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인 교보증권의 공모가격이 9천원으로 확정됐다.

교보증권의 공모 주간사 증권사인 LG증권은 18일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수요예측(Book Building)을 실시한 결과 기관투자가의
희망매입가격은 평균 1만1천2백47원"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그러나 "최근의 증시여건과 청약자들의 투자수익을 감안해
기관의 희망매입가격보다 20% 할인한 9천원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청약은 10월 25,26일 이틀간 실시된다.

교보증권은 당초 11월 1일과 2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앞당겼다.

1인당 최고 5천주(4천5백만원)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한다.

청약물량을 확보한 증권사는 LG증권(1백50만주) 대우 현대 동원 신한 교보
SK 동부 한화(이상 12만1천9백51주) 부국 한양 대유리젠트 하나 한빛(이상
6만9백76주) 세종(4만8천7백81주) 한진(4만8천7백80주)이다.

교보증권의 등록 이후 주가와 관련, 대우증권은 1만3천5백원, 현대증권은
1만6천2백원을 적정주가로 잡고 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