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데 맞춰 투신 투신운용 자산운용회사
들이 잇달아 새상품을 내놓고 있다.

상품도 다양하다.

국채와 CD금리 선물에 일부를 투자리스크를 최소화한 펀드에서부터 파생상품
에 투자하는 상품까지 나와있다.

제일투자신탁은 자산운용시 국채금리선물과 CD금리선물을 적극 활용하는
"백설국공채투자신탁"을 판매중이다.

만기(1년,3년)에 따라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며 모집금액은 각각 1천억원
이다.

리젠트 자산운용은 뮤추얼 펀드인 "리젠트 뮤추얼 원 성장형"을 오는 26일
까지 판매한다.

주식편입비율은 40%에서 100%까지이며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모집금액은 1천억원이며 최저가입금액은 3백만원이다.

대유리젠트와 삼성증권에서 판매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실크로드 자산배분형 2호"를 통해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3천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주식및 파생상품에 90%까지 투자한다.

최소투자금액은 1백만원이며 오는 20일까지 청약가능하다.

삼성 LG 굿모닝 교보 제일투신증권 등에서 판매한다.

KTB자산운용은 운용을 책임지는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딴 "장인환.안영회
자산배분형 1호"로 시장에 뛰어든다.

모집금액은 3천억원으로 잡고 오는 2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현대 대우 LG 교보증권과 조흥은행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교보투신운용은 도이치은행의 자회사인 "도이치 에셋 매니지먼트"사의
투자자문을 받아 운영하는 "교보도이치 탑30"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중도환매가 가능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가입후 3개월미만 환매
시에는 이익금의 70%, 6개월미만 환매시에는 40%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교보증권을 포함 LG, 동원 한화증권과 한빛은행에서 판매한다.

국채 및 특수채만을 편입, 안정성에 주안점을 둔 펀드도 시장에 등장했다.

한화투신운용은 한화증권등 8개 증권사를 통해 지난 7일부터 "한화 국채
펀드"의 청약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만기별로 3개월짜리와 6개월짜리의 두 가지가 있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