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 육군참모총장과 김진호 합참의장이 대장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장과 김 의장은 최근 후배들에게 인사
숨통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으며 이같은 뜻을 조성태 국방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합참의장에는 길형보(육사 22기) 3군사령관, 박춘택(공사 12기)
공군참모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후임 육참총장으로는 정영무(육사 22기)
연합사부사령관, 조영길(갑종 172기) 2군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대장 인사는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