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유아나 초등학생을 교육시킬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

하나로통신은 자사 인터넷 서비스인 하나넷(home.hananet.net) 테마파크
코너에서 사이버 스케치북과 EBS 어학서비스를 2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 스케치북은 인터넷상에서 바로 그림을 그리고 저장도 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 도구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색칠공부를 할 수 있다.

EBS 어학서비스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기본 영어회화를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실시간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하나로통신은 이와 함께 대교와 제휴, 초등학교 5~6학년 전과목을 입체적
으로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음성과 그래픽 동영상을 제공하며 학부모가 교육상담도
할 수 있게 쌍방향으로 이뤄진다.

하나넷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월2만5천원이다.

일부 기능은 비가입자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

하나로통신은 이와 함께 한솔교육및 윈텔과 제휴, 신기한 영어나라와
인터넷 컴퓨터 교실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교육 콘텐츠를 성인용으로 확대하고 가정에서 정규 학위
과정까지 마칠 수 있는 사이버 교육센터를 구축, 본격적인 원격교육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