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입주예정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곳은
용산 강남 성동구 등지의 한강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권 프리미엄의 평균은 2천만원정도이고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간
편차가 무려 4천8백30만원까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부동산경제연구소(소장 김정렬)가 최근 서울지역 1백59개 아파트 단지
분양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용산 마포 관악 성동구 등지의 한강변
아파트는 평균 3천만~4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반면 강북 금천구 등지의 일부 아파트는 분양권값이 분양가를 밑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구별 평균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4천8백22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다음은 마포구 4천2백20만원, 관악구 3천8백14만원, 강남구 3천3백72만
원, 성동구 3천2백68만원, 송파구 2천8백96만원, 서초구 2천7백49만원 등이
었다.

평균 프리미엄이 가장 낮은 곳은 강북구로 최초 분양가보다 오히려 8만원이
떨어졌다.

또 금천구는 3백7만원, 은평구 5백32만원 등으로 프리미엄 형성이 미미했다

< 박영신 기자 ys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