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김형진 대표이사 회장의 사임에 따라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중심으로 경영체제를 전면개편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세종증권은 최근까지 김 회장 및 이 사장의 2인 공동대표 체제였다.

김회장은 지난해 회사채 인수주선과정에서 투신사 채권담당부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이 적발돼 특별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징역3년 집행유예 5년을
언도받았다.

세종증권은 김회장을 세종증권의 경영에서는 완전히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이와함께 기존의 팀을 자산운용본부 기업금융본부 특수금융본부
경영지원본부 마케팅본부 지점영업본부등 6개 본부로 묶어 본부제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