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의료기관 등의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오류) 문제해결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전력 금융 통신 등 13개 주요 기간시설.업종의 Y2K문제
해결도를 조사한 결과 9월말 현재 중소기업 등 6개부문이 아직 미해결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표본대상 5백개 업체중 84개업체가 아직 해결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부문은 병원의 경우 50개중 11개, 의약품업체는
15개업체중 1개업체(한미약품)에서 문제해결이 늦어지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새마을금고의 문제해결 진척도가 98.9%로 아직 미해결
상태였고 <>산업자동화설비는 한국종합화학(포장설비) <>중앙및 지방행정
부문은 외교통상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4개 시험분석장비) <>국방분야는
무기체계지원장비시스템이 아직 문제해결이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분야의 전체적인 Y2K문제 해결도는 중소기업이 98.7%로 가장 낮고
산업자동화설비(99.7%) 의료(99.8%) 중앙및 지방행정.국방.금융(99.9%)
등으로 조사됐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