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정감사에서 의정평가 활동을 벌인 정치개혁시민연대는 21일 국정
감사 활동이 돋보였던 국민회의 3명, 한나라당 3명 등 모두 6명의 "우수의원"
에게 양복을 선물키로 했다.

양복을 선물받게 되는 의원은 자료준비와 핵심을 짚는 질의로 우수하다고
평가된 법사위소속 국민회의 조순형,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과 정무위 소속
국민회의 이석현, 한나라당 김도언 김영선 의원,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인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 등이다.

이번 양복선물은 광주에서 양복점을 경영하는 전병원씨가 국감 시작전
"국감 우수의원에게 양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정개련에 전달해
옴으로써 성사됐다.

정개련은 22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이들 6명에게 양복 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개련 김석수 사무처장은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시민의 애정을
표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양복선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