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 하락한 98.10에
마감됐다.

102선까지 오르다가 후장 마감무렵 96선까지 떨어지는등 일교차가
6포인트에 달했다.

현물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인 850선을 돌파하지 못한
실망감이 장을 짓눌렀다.

24시간 거래되는 미국 S&P 500지수 선물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장중 확산된
것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일본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22포인트로 축소돼 마감됐다.

장중 프로그램매도규모가 1천2백50억원에 달했다.

후장마감무렵 대거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매물이 현물주가하락->선물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3백49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는 1천6백68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했다.

일반투자자들은 신규로 4천3백34계약을 순매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저점인 96선이 지켜질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라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