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금융부문 계열사와 관계사를 계열분리키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조정호 한진투자증권 부회장 주도아래 한진투자증권과
동양화재를 장기적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상호와 심벌마크를 바꾸는 작업을 준비중이다.

조 부회장은 한진투자증권 지분의 10.3%,동양화재 지분의 11.8%를 가진
최대주주다.

한진은 또 한불종금의 경영권 전반을 소시에테 제너럴측에 넘기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시에테 제너럴은 한불종금의 지분 39.63%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지만
실질적인 경영권은 한진이 맡아왔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