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가 전환사채를 헐값에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인수한 보승정보통신
텐커뮤니케이션등 관계회사의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

보승정보통신은 21일 코스닥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골드뱅크등 11인으로 58.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골드뱅크가 올해 인수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8억원에 4억원의 적자를 낸 CTI시스템 구축업체다.

이에앞서 골드뱅크 등이 30.6%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텐커뮤니티도 코스닥
등록을 신청했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텐커뮤니티는 지난해 매출 4백만원에 2천6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골드뱅크를 코스닥에 등록시켜 대규모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던 김진호
골드뱅크 사장이 자회사 등록을 통해 또다시 자금조달을 시도하고 있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7백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던 골드뱅크는 지난
8월까지 나산농구단 등 12개 기업에 투자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