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맥구축 사이트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가입자들은 오는
11월1일부터 하나로통신의 통합 메시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싸이월드와 제휴, 이같은 내용의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콘텐츠및 신규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싸이월드 회원들에게 동문회나 친목모임을 열 때 일일이
연락하지 않고도 특정 그룹별로 전자메일이나 일반전화 휴대폰 등으로
동시에 연락할 수 있는 통합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회사 회원들은 이와 함께 웹메일 ID와 토익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싸이월드는 인맥과 클럽같은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통신 홈페이지
(www.h anaro.com)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싸이월드(www.cyworld.co.kr)는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전문가들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로 지난 9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불과 50일만에
친척 동문회 취미모임 등 2천4백여개 클럽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