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3을 동아 협력기구로 발전 검토해야"...김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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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2일 "동아시아 전체가 하나로 발전해가야 한다는 생각"
이라며 "`ASEAN(동남아국가연합)+ 3(한.중.일)"을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기
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동아시아의 21세기 협력 비전 수립을
위해 출범한 `동아시아 비전그룹(의장 한승주.고려대 교수)" 위원 20여명
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주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유럽은 EU(유럽연
합)로 블록화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동아시아 협력기구의 필요성을 지적
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경제도 정보화, 세계화되어 가는 데 동아시아가 하나로
발전해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동아시아의 중.장기
적인 현안 해결책, 경제발전이나 금융, 무역 및 투자기술협력 등에 대해 좋
은 방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시아 비전그룹은 작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SEAN+3" 정상회의때
김 대통령이 제의해 만들어진 연구그룹이며, 13개국별로 학계 및 경제계
등의 지도급 인사 2명이 위원으로 선정돼 21, 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첫 회
의를 갖고 21세기 협력비전을 논의했다.
김영근기자 yg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
이라며 "`ASEAN(동남아국가연합)+ 3(한.중.일)"을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기
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동아시아의 21세기 협력 비전 수립을
위해 출범한 `동아시아 비전그룹(의장 한승주.고려대 교수)" 위원 20여명
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주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유럽은 EU(유럽연
합)로 블록화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동아시아 협력기구의 필요성을 지적
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경제도 정보화, 세계화되어 가는 데 동아시아가 하나로
발전해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동아시아의 중.장기
적인 현안 해결책, 경제발전이나 금융, 무역 및 투자기술협력 등에 대해 좋
은 방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시아 비전그룹은 작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SEAN+3" 정상회의때
김 대통령이 제의해 만들어진 연구그룹이며, 13개국별로 학계 및 경제계
등의 지도급 인사 2명이 위원으로 선정돼 21, 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첫 회
의를 갖고 21세기 협력비전을 논의했다.
김영근기자 yg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