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도심지에 있는 경마.경륜 장외발매소가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도시외곽지역과 교외도시로 옮기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마사회는 13개 도심지 장외발매소에 대해 임차기간이 끝나는 대로
부도심권이나 교외도시로 옮기기로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동대문 장외발매소를 전세기간이 끝나는 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외곽으로 옮겨 문을 여는 장외발매소의 시설을 대폭 개선,
종합레저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관광특구에도 장외발매소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등을 유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재혁 기자 yoo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