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하제는 췌장에서 인슐린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충분하다 해도
활성이 낮아 체내에서 당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당뇨병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이중 먹는 혈당강하제는 35세 이상의 나이에서 주로 나타나는 유전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해 발병하는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에만
사용한다.

설포닐우레아 계통약물은 주로 췌장의 베타세포안에 있는 인슐린을 함유한
과립포의 이동을 촉진하여 간접적으로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약물이다.

1세대 약물은 한국화이자 다이아비네스, 2세대 약물로는 한독약품의 다오닐
과 아마릴, 유한양행 다이그린, 베링거인겔하임 글루레노름 등이 있다.

1세대는 저혈당유발 등 여러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있지만 2세대는 저혈당을
제외한 나머지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다.

특히 새로 나온 아마릴은 다른 약물에 비해 저혈당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비구아나이드 계통약물은 주로 근육세포로 당을 이동시키고 간에서 당이
만들지 못하게 하는 약물이다.

대웅제약 글루코파지가 대표적인 약이다.

비만한 당뇨환자에게 사용하며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고령자와 심혈관질환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약간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있으며 핏속에 유산이 넘쳐 치명적일수 있으므로
사전체크가 필요하다.

알파-글루코사이다제 저해제는 소장에서 포도당을 만드는 효소활동을
억제시켜 식후에 일시적으로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바이엘코리아의 글루코바이와 제일제당의 베이슨이 있다.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고 부작용이 적어 심하지 않은 당뇨에 투여하기 좋다.

당뇨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운동 체중조절
식사요법이 선결돼야 한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로서 혈당이 효과적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인슐린주사요법
을 시행하여야 한다.

어떤 약물치료든 저혈당쇼크 예방이 가장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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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