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영국 니콜라스 선두 .. 바이코리아컵 여자오픈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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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냐 국내파냐.
제1회 바이코리아컵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은 첫날부터 미국LPGA투어
선수와 국내선수들간에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졌다.
22일 레이크사이트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영국땅콩'' 앨리슨
니콜라스(37)가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섰다.
펄신(32.랭스필드)과 정일미(27)는 3언더파로 공동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권과 3타차.
* 오후 4시 현재
"황금조"에 편성된 김미현(22.한별텔레콤)과 앨리슨 니콜라스(37),
임선욱(17.분당중앙고2)은 초반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1번홀(파5.5백23야드)에서 니콜라스는 6m버디퍼팅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자 김도 2m버디퍼팅을 넣었다.
임선욱은 두 선수의 기세에 눌린 듯 4m버디퍼팅이 홀을 살짝 비켜 가며 파에
그쳤다.
니콜라스는 3번홀(파3.1백45야드)에서 2.5m버디퍼팅을 추가했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2, 8, 9번홀에서 50cm ~1m 쇼트퍼팅을 잇따라 놓쳐
선두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김미현은 11번홀(파5.5백29야드)에서 5m버디퍼팅을 성공했다.
김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올시즌 오픈대회 2관왕인 임선욱은 8번홀(파5)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첫날 경기는 짙은 안개때문에 2시간정도 늦게 시작됐다.
<>. 김미현, 니콜라스, 임선욱 등의 황금조는 이름에 걸맞게 2백여명의
갤러리들을 끌어 들였다.
갤러리들은 첫홀부터 이들을 따라다니며 굿샷을 연발했다.
<>. 김미현은 경기에 앞서 "니콜라스와 한번 같은조로 플레이한 적이 있다"
며 "니콜나스는 나보다 거리가 더 나갔고 정확했다"고 회상했다.
김은 미국 투어코스의 그린은 양탄자처럼 푹신푹신한데 반해 국내그린은
모래가 섞여 있어 약간 어렵다고 말했다.
<>. 경기진행자는 티오프할때 김미현을 "울트라 슈퍼땅콩"이라고 소개해
갤러리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울트라로 칭한 것은 김미현 본인이 그렇게 불리기 원한 것이라고.
<>. 초청골퍼 머핀 스펜서 데블린(46)은 "안개낀 날씨가 너무 놓다"며
"평소 한국에서 경기해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등 간단한 국어를 구사해 눈길을 모았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
제1회 바이코리아컵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은 첫날부터 미국LPGA투어
선수와 국내선수들간에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졌다.
22일 레이크사이트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영국땅콩'' 앨리슨
니콜라스(37)가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섰다.
펄신(32.랭스필드)과 정일미(27)는 3언더파로 공동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권과 3타차.
* 오후 4시 현재
"황금조"에 편성된 김미현(22.한별텔레콤)과 앨리슨 니콜라스(37),
임선욱(17.분당중앙고2)은 초반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1번홀(파5.5백23야드)에서 니콜라스는 6m버디퍼팅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자 김도 2m버디퍼팅을 넣었다.
임선욱은 두 선수의 기세에 눌린 듯 4m버디퍼팅이 홀을 살짝 비켜 가며 파에
그쳤다.
니콜라스는 3번홀(파3.1백45야드)에서 2.5m버디퍼팅을 추가했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2, 8, 9번홀에서 50cm ~1m 쇼트퍼팅을 잇따라 놓쳐
선두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김미현은 11번홀(파5.5백29야드)에서 5m버디퍼팅을 성공했다.
김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올시즌 오픈대회 2관왕인 임선욱은 8번홀(파5)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첫날 경기는 짙은 안개때문에 2시간정도 늦게 시작됐다.
<>. 김미현, 니콜라스, 임선욱 등의 황금조는 이름에 걸맞게 2백여명의
갤러리들을 끌어 들였다.
갤러리들은 첫홀부터 이들을 따라다니며 굿샷을 연발했다.
<>. 김미현은 경기에 앞서 "니콜라스와 한번 같은조로 플레이한 적이 있다"
며 "니콜나스는 나보다 거리가 더 나갔고 정확했다"고 회상했다.
김은 미국 투어코스의 그린은 양탄자처럼 푹신푹신한데 반해 국내그린은
모래가 섞여 있어 약간 어렵다고 말했다.
<>. 경기진행자는 티오프할때 김미현을 "울트라 슈퍼땅콩"이라고 소개해
갤러리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울트라로 칭한 것은 김미현 본인이 그렇게 불리기 원한 것이라고.
<>. 초청골퍼 머핀 스펜서 데블린(46)은 "안개낀 날씨가 너무 놓다"며
"평소 한국에서 경기해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등 간단한 국어를 구사해 눈길을 모았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