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교수 3명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산하 주요 기구 의장직
을 맡게됐다.

22일 외교통상부는 APEC 투자전문가그룹 의장에 박태호 서울대 교수, 지식
기반 산업 추진위원회 의장에 유창희 이대 국제대학원장, 여성자문그룹
의장에 장필화 이대 교수가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투자전문가그룹은 지역내 투자 활성화 및 자율화문제를 다루며, 지식기반
산업추진위는 내년2월 출범, 11월 영리는 APEC 정상회의에 지역내 지식활성화
를 위한 정책권고를 제출하게 된다.

여성자문그룹은 여성의 참여확대를 위한 기본계획을 총괄하는 기구다.

한국은 이들 3개의 의장직을 맡게 됨으로써 국익증진과 APEC 활동에 실질적
으로 많은 기여를 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3명의 의장 내정자들은 내년 2월 정식 취임절차를 거쳐 공식적인
활동하게 된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