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막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서
롯데를 6-3으로 제압, 먼저 1승을 올렸다.

한화는 이날 5회말까지 홈런 2개씩을 주고 받으며 3-3동점을 이룬 뒤
6회초 대타로 나선 최익성의 역전홈런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롯데는 5회말 선두타자 김응국의 우중월 솔로홈런과 호세의 2점홈런으로
3-2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중간계투진의 난조로 재역전패했다.

2차전은 23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리며 문동환(롯데)과 송진우(한화)가
선발맞대결을 펼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