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벤처기업 파이언소프트(대표
이상성)가 인터넷 포털서비스 회사로 변신한다.

파이언소프트는 최근 맞춤형 재테크 인터넷 사이트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머니OK(www.moneyok.co.kr)"란 이름의 이 사이트는 개인의 투자포트
폴리오는 물론 아예 자산관리를 도맡아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언소프트는 이 사이트를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파이언소프트는 이를 위해 사무실을 서울 강남 도곡동에서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이 몰려있는 삼성동 테헤란로로 옮겼다.

또 인터넷 사이트 머니OK를 운영할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상성 사장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포털서비스에서도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누구든 손쉽게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원스톱
사이트 빌더"라는 소프트웨어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벤처기업이다.

(02)562-4300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