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별도의 하드웨어없이 3차원 애니메이션과 교육용 비디오 웹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터넷 확산과 디지털 방송시대를 감안,
3년간 40여억원을 들여 애니메이션 동영상 압축처리 표준기술(MPEG2) 음향
콘텐츠 등 3종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고가의 관련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ETRI는 이 기술을 연내에 국내 관련업체에 이전하고 내년에는 전문가용
제작도구를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