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가 전주말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영향으로 25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투자심리도 안정돼 거래량이 대폭 늘어났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주말보다 1.20% 오른 1만7천6백48.79엔으로 마감
됐다.

나스닥지수가 강세로 전환된데 따라 소니등 첨단기술주와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화가치가 안정된데 따라 금융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들의 "사자"주문이 크게 늘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680.87로 1.60% 상승
했다.

지난주말 큰 폭으로 하락한 반도체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게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첨단기술주를 대거 매수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1%이상 올랐다.

허치슨왕푸아를 중심으로한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매물이 나오
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는 소폭 하락했으나 태국 SET지수는 은행주의 강세를
배경으로 2%이상 급등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