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 폐지를 염두에 두고 에어컨 구입을 미루고 있는 고객이 있다면
반대로 지금 사는 편이 좋다.

에어컨은 사치성 품목으로 분류돼 특소세 폐지 대상에 빠져 있는데다
특소세 폐지 시점에 맞춰 현재 21%인 특소세율이 30%로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LG백화점 구리점은 29일~11월8일 올해 생산된 99년형 에어컨을
20% 할인판매하고 20인치 TV나 15만원짜리 상품권까지 덤으로 주는 특집전을
연다.

권장소비자가격이 1백99만원인 LG 13평형이 1백60만4천원, 2백43만원인
삼성 15평형이 1백94만9천원에 판매된다.

또 LG카드로 구입하면 10% 추가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에어컨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0인치 TV나 15만원권 상품권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준다.

만도 위니아의 경우 추가 혜택은 없으나 가격 할인폭이 크다.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