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강세와 미국 다우지수약세로 27일 아시아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64% 떨어진 1만7천3백82.36엔에
마감됐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백3엔까지 올라가면서 수출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신규 뮤추얼펀드의 매수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소니 후지쓰등 첨단
기술주가 엔화강세와 미국증시 약세로 내림세로 반전됐다.

9월달 산업생산량이 전달보다 0.8% 줄어들었다고 통산성 발표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대만 가권지수는 7,701.22로 전날보다 0.01% 상승했다.

장초반 전자와 금융주 중심으로 강하게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올해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또 대만 정부가 올해 GDP예상치를 5.7%에서 5.4%로 수정발표하면서
보합수준으로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거래가 급감했다.

항셍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1%이상 떨어지며 2,0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