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성미전자 팬택 등이 통신장비업종의 고속 성장으로 내년까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27일 인터넷으로 총칭되는 고속 데이터통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무선 통신장비업종은 내년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선네트워크분야의 경우 광통신관련장비,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구내전산망(LAN)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선네트워크도 가입자증가에 따른 가입용량 증설수요증가 등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별로는 LG정보통신 성미전자 팬택등이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의 경우 내년 매출액은 4조16억원으로 올해보다 37.5%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경상이익은 2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천8백28원으로 내다봤다.

성미전자의 내년 경상이익은 2백24억원으로 올해예상치보다 무려 88.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팬택의 경상이익도 올해보다 66.7%증가한 2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