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훈 아주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여과지에 생후 3주된 신생아의 소변을
묻힌뒤 유기산을 분석, 대사이상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처음
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사이상질환은 섭취된 양분을 체내에서 이용하고 저장 배출하는데 필요한
효소가 부족, 중간 대사물이 몸속에 축적되어 지능박약 성장장애 구토증
등이 일어나는 질환.

한 교수는 대사이상질환의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단법이 개발된 만큼 검사와 치료,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일부성분이
제거된 치료용 특수분유(일반분유 가격의 8배)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
하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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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