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LG는 27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동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백명
모집에 3만9천2백여명이 지원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지원자수나 경쟁률은 LG그룹 신입사원 채용 사상 최대규모다.

또 이미 원서접수를 마감한 SK 한화 효성 동부 신세계 등도 2백~3백50명
모집에 1만2천6백~2만6천명이 지원, 50~1백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의 20~1백13대 1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