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당분간 현수준 유지" .. 전철환 한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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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우리 경제에 물가상승을 완화할 요인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는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상장사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물가불안이 현재화되지 않을 수도 있는 이유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통화유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전 총재는 또 외환위기 이후 대외개방이 크게 진전돼 총수요압력이 물가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생산성 향상과 경제의 서비스화 진전(유통혁명 등)으로 경기
회복속도에 비해 물가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유연해진 점도 물가압력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거론했다.
전 총재는 이같은 점들을 든 후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내년
1,2월에 물가상황을 재검토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는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상장사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물가불안이 현재화되지 않을 수도 있는 이유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통화유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전 총재는 또 외환위기 이후 대외개방이 크게 진전돼 총수요압력이 물가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생산성 향상과 경제의 서비스화 진전(유통혁명 등)으로 경기
회복속도에 비해 물가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유연해진 점도 물가압력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거론했다.
전 총재는 이같은 점들을 든 후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내년
1,2월에 물가상황을 재검토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