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때의 신주발행가보다 훨씬 낮게 책정해
화제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코스닥 등록예정기업들은 유동성 확보와 자금조달을
이유로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기 직전 기관투자가 등에게 공모희망가
보다 싼 값에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핸디소프트는 28일 공모가격을 주당 5만원, 청약일을 11월2-3일로 확정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주당 9만원에 11만주의 유상신주를
발행, 아리랑구조기금에 넘겼으며 7월에는 대주주지분중 6만주를 같은 가격에
한국투자신탁에 매각했다.
이들 기관에 넘긴 가격에 비해 45% 낮게 공모가격을 결정한 것이다.
핸디소프트의 공모주수는 모두 18만8천8백주(공모금액 94억4천만원)이다.
배정물량은 일반투자자 52%(9만8천1백76주), 기관투자자 30%(5만6천6백40주)
우리사주조합원 18%(3만3천9백84주)이다.
일반인들은 주간사인 신영증권을 포함, 교보 부국 대신 대우 대유리젠트
동원 세종 서울 신한 하나 한빛등 모두 12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1인당 청약한도는 1천주이며 청약증거금은 1백%이다.
핸디소프트의 강찬규 과장은 "공모주를 받기 위해 청약하는 일반투자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공모를 거치지 않고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아리랑구조기금
과 한국투자신탁에게는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