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휴양지로 유명한 유성일대가 오는 2000년대 중부권 최대의 관광 휴양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새롭게 변모된다.

대전시는 유성을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지로 단장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을
국제전시.회의장으로 육성한다.

또 봉명.장대지구는 관광.레저지역으로 개발되고 노은동일대는 전원형 주택
단지로 바꾸기로 했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이를 통해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는 관광객을 연간 1천만
명이상 유치해 연간 1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 봉명.장대지구 =2001년 9월까지 총사업비 7백40억원을 들여 관광.레저
복합상업 오피스지대와 그 배후도시로 개발된다.

봉명지구(46만평방m)는 관광.레저 복합상업 오피스 지대로, 장대지구는
봉명지구의 배후지구로 주거 및 대학지원 지대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아파트 1천8백가구 등 모두 2천3백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 노은지구 =1백8만2천여평의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1지구는 오는 2001년까지 주거 상업 근린생활 등 도시기능을 갖춘 미니
신도시로, 2지구는 오는 2003년까지 1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택지로 개발된다.

<> 월드컵경기장 =2002년 월드컵 경기후 대형할인매장 수영장 스포츠센터
어린이체육관 인터넷도서관 영화관 등 스포츠 문화 유통서비스 시설을 갖춘
복합스포츠타운으로 개발된다.

<> 과학공원 =삼성애버랜드가 제시한 공원리모델링안을 선정, 복합쇼핑상가
영상관 영상박물관 사이버가든 컴퓨터랜드 등을 갖춘 공원으로 재조성된다.

국제전시구역 9만5천평은 정부주도로 2005년까지 국제교류센터 콤플렉스
컨벤션센터 전문전시장 등을 갖춘 국제 전시.회의장으로 육성된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