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라자] 삼성전자 "디지털 리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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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21세기 디지털 리더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30일 수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및 비전선포식"에서 "삼성전자는 21세기 디지털 컨버전스
(Convergence.수렴)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것"이라며 "이를위해
홈 멀티미디어, 모바일 멀티미디어, 퍼스널 멀티미디어, 반도체 액정을
비롯한 핵심부품 등 4대 전략사업군을 집중 육성해 각 분야에서 세계 3대업체
로 부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컨버전스는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돼 사용이
편리해지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다.
윤 사장은 이날 "삼성이 초대하는 디지털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AMSUNG DIGITall,everyone"s invited)라는 새로운 비전 슬로건도 발표했다.
4대 전략사업과 관련,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TFT 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휴대폰, 모니터 등 이미 선두제품에 진입한 품목군은 수익력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고 IMT 2000(동영상 전화기), 디지털TV, 프린터등 신규
전략품목은 조기에 세계 일류화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휴대용 멀티미디어와 홈 멀티미디어 분야에선 각각 CDMA(코드분할다중
접속방식) 강점과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사업기반을
조기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경영 인프라를 대혁신하기로 했다.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를 고객과 시장중심으로 바꾸고 세계1위
의 핵심기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과 기술자산을 축적할 방침이다.
또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가능산 최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공정하게 평가받고 보상받는 선진형 인사체제도 만들기로 했다.
이같은 비전 아래 매년 15%정도 성장, 2005년에 국내외 사업장을 합쳐
7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평균 영업이익률 12%를 내는 초우량 종합전자
업체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2005년 영업이익은 8조4천억원이 된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은 현재 1백10%에서 2005년까지 50%미만으로 줄여 30조원
정도인 기업가치(싯가총액)를 1백20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TFT-LCD, 휴대폰 등의 수출호조와 해외사업의 흑자전환
등으로 올해 매출 25조원(연결매출 30조원), 당기 순이익 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
도약을 선언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30일 수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및 비전선포식"에서 "삼성전자는 21세기 디지털 컨버전스
(Convergence.수렴)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것"이라며 "이를위해
홈 멀티미디어, 모바일 멀티미디어, 퍼스널 멀티미디어, 반도체 액정을
비롯한 핵심부품 등 4대 전략사업군을 집중 육성해 각 분야에서 세계 3대업체
로 부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컨버전스는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돼 사용이
편리해지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다.
윤 사장은 이날 "삼성이 초대하는 디지털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AMSUNG DIGITall,everyone"s invited)라는 새로운 비전 슬로건도 발표했다.
4대 전략사업과 관련,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TFT 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휴대폰, 모니터 등 이미 선두제품에 진입한 품목군은 수익력을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고 IMT 2000(동영상 전화기), 디지털TV, 프린터등 신규
전략품목은 조기에 세계 일류화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휴대용 멀티미디어와 홈 멀티미디어 분야에선 각각 CDMA(코드분할다중
접속방식) 강점과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사업기반을
조기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경영 인프라를 대혁신하기로 했다.
제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를 고객과 시장중심으로 바꾸고 세계1위
의 핵심기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과 기술자산을 축적할 방침이다.
또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가능산 최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공정하게 평가받고 보상받는 선진형 인사체제도 만들기로 했다.
이같은 비전 아래 매년 15%정도 성장, 2005년에 국내외 사업장을 합쳐
7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평균 영업이익률 12%를 내는 초우량 종합전자
업체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2005년 영업이익은 8조4천억원이 된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은 현재 1백10%에서 2005년까지 50%미만으로 줄여 30조원
정도인 기업가치(싯가총액)를 1백20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TFT-LCD, 휴대폰 등의 수출호조와 해외사업의 흑자전환
등으로 올해 매출 25조원(연결매출 30조원), 당기 순이익 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