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재판의 결과를 가늠할수 있는 재판부의
"사실 인정문"이 빠르면 오는 5일 발표된다.

"사실 인정문"은 그동안 양측이 주장해 온 사항들에 대해 재판부가
인정할만한 사실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이 사실 인정문이 나오면 재판부가 이번 재판을 어떻게 보고 있는 지를
파악할 있다.

따라서 재판결과를 대략적으로 나마 추정할 수 있다.

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지법의 토마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당초
지난달 29일 사실 인정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부사정으로 발표를 연기했다.

사실 인정문이 발표되면 MS와 법무부는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정문의
전문을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MS와 법무부는 작년 10월부터 MS가 인터넷및 컴퓨터 소프트웨어시장을
독점하기위해 독점금지법에 저촉되는 영업행위를 했는지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