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중 집의 문단속사태를 확인하거나 가스누출, 외부인 침입 등을 PCS
(개인휴대통신)단말기로 원격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재난방지장비 생산업체인 고려정보통신과 공동으로
PCS망을 이용한 가정방범서비스 "홈케어"를 개발, 오는 12월1일부터 제공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원격감지장치를 고객의 가정에 설치한 뒤 관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감시하다가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현장상황을 알려준다.

현장상황은 가입자의 휴대폰은 물론 가입자가 따로 지정한 연락처 3곳에
음성메시지로 자동 통보된다.

따라서 가입자는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가족의 출입상황을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알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장비가격과 설치비를 포함해 25만6천9백원이며 월
이용료는 1만7천6백원이다.

수도권지역에서는 12월부터, 다른 지역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11월 한달동안 예약가입(080-582-7112)을 받는다.

한통프리텔은 "맞벌이부부나 독신자 가정,외출이 잦은 일반 가정주부
등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