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테크놀로지] 휴대폰 신규가입 큰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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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 축소로 지난 10월중 신규가입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5개사가 집계한 10월 한달동안 휴대폰 순증
가입자수는 지난 9월 1백74만여명의 17%인 29만8천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순증가입자란 신규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수치로 해당기간 순수하게
늘어난 가입자를 말한다.
순증가입자가 이처럼 크게 감소한 것은 10월들어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보조금을 종전보다 10만-15만원정도
줄이면서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보조금 수준을 종전의 20만-25만원대로 계속 유지한 SK텔레콤은 지난 9월에
비해 순증가입자가 34만5천여명이 늘어나 전체 가입자는 9백33만여명에
달했다.
반면 보조금을 줄인 나머지 회사는 대부분 전체 가입자가 줄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10월까지 누적 가입자가 4백15만여명으로 9월보다
2만4천여명 줄어들었다.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도 지난달 누적 가입자가 각각 3백25만3천여명,
3백3만4천여명으로 9월에 비해 7천여명,2만여명씩 감소했다.
한솔PCS의 경우 9월보다 4천여명 늘어난 2백61만여명의 누적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 등 4개사는 이같은 추이에 대해 "사실상 SK텔레콤이 신규가입자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며 "공정한 시장질서를 찾기 위해 SK텔레콤도 보조금
축소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관계자는 "다른 4개사는 이미 지난 9월 각사별로
10만-15만대씩의 물량을 가개통시키는 방식으로 가입자를 대거 확보했다"며
"보조금축소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5개사가 집계한 10월 한달동안 휴대폰 순증
가입자수는 지난 9월 1백74만여명의 17%인 29만8천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순증가입자란 신규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수치로 해당기간 순수하게
늘어난 가입자를 말한다.
순증가입자가 이처럼 크게 감소한 것은 10월들어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보조금을 종전보다 10만-15만원정도
줄이면서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보조금 수준을 종전의 20만-25만원대로 계속 유지한 SK텔레콤은 지난 9월에
비해 순증가입자가 34만5천여명이 늘어나 전체 가입자는 9백33만여명에
달했다.
반면 보조금을 줄인 나머지 회사는 대부분 전체 가입자가 줄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10월까지 누적 가입자가 4백15만여명으로 9월보다
2만4천여명 줄어들었다.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도 지난달 누적 가입자가 각각 3백25만3천여명,
3백3만4천여명으로 9월에 비해 7천여명,2만여명씩 감소했다.
한솔PCS의 경우 9월보다 4천여명 늘어난 2백61만여명의 누적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 등 4개사는 이같은 추이에 대해 "사실상 SK텔레콤이 신규가입자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며 "공정한 시장질서를 찾기 위해 SK텔레콤도 보조금
축소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관계자는 "다른 4개사는 이미 지난 9월 각사별로
10만-15만대씩의 물량을 가개통시키는 방식으로 가입자를 대거 확보했다"며
"보조금축소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