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가격과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 가격 등 장단기 금리선물
가격이 나란히 내렸다.

1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국채선물12월물 가격은 전주말보다 0.20
포인트 내린 99.12로 마감됐다.

장초반엔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세에 대한 기대로 전주말보다 0.36포인트
오른 99.38로 출발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강도가 예상보다 약하자 실망매물이 쏟아
지면서 장중 한 때 99.02까지 밀리는 약세장이 연출됐다.

장이 끝나기 직전 과다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장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거래량은 7천33계약이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 12월물 가격도 전주말보다 0.11 포인트 하락한
92.97을 기록했다.

장기금리 선물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CD금리 선물가격도 장중내내
약세였다.

거래량은 4백83계약이었다.

미국달러선물11월물 가격도 내렸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주식매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내다 판 것이 선물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정책적 매수는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