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생산업체인 한국베랄의 올해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한빛증권은 1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경쟁업체의 부도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생겨 한국베랄의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36.2% 늘어난 2백5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은 또 "지난해 2억원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순이익도 매출증가,
금융비용감소등에 힘입어 2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빛증권은 특히 "한국베랄이 주력제품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의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우수하고 경쟁업체도 드물어 향후 5년간 20~30%의 매출증가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