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안가도 지도층 될 수 있고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잖어.

군대가서 3년 썩으나 요리조리 기피하나 공민권 행사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뭐하러 군대가냐 말야.

그것도 모자라 해병이니 공수니 고생바가지로 하는데 찾아가는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애.

의무가 있으면 그에 따른 권리도 따라야 하는데, 이 나라는 의무를 한
놈이나 안한 놈이나 권리는 똑같거든...

(jrpark :하이텔)

<>. 임창열이 뇌물수수 사건 때 신창원이 잡히는 바람에 여론은 그 쪽으로
다 몰리고 신문, 방송 모두 신창원 사건으로 도배를 했다.

언론문건으로 나라가 시끄러운 판에 이번에는 이근안이네.

12년간 숨어살던 놈이 짠하고 나타나네.

(PK8383:천리안)

<>. 문일현이 작성했다는 "언론대책문건"이 이종찬 사무실에서 나와
이도준의 손을 거쳐 정형근의 입을 빌려 세상에 터뜨려졌다.

얼룩소를 닮은 얼룩송아지처럼 "언론대책문건" 내용과 "중앙일보사태"는
어떻게 그리 쏙빼어 닮았는지.

(pine 100:하이텔)

<>. 오늘도 아침뉴스에는 국회의원들의 이야기 여지없이 나오더구먼.

부모님들이 정치인 이야기 나오면 왜 TV를 돌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어.

그들은 맨날 싸움만 하고 국회에 나가지 않으니...

도대체 국민을 대표하는 이들이 뭐하는 행동들이신지.

그들이 국회에 나가서 국정을 논하는 것은 의무지 권리가 아니거든.

그들은 그것이 자신들만의 특혜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초이스04:유니텔)

<>. 말두 안돼.

그럼 지금 이 시간까지 피터지게 공부하고 1, 2점에 웃고 우는 수험생들은
다 뭐란 말인가?

연예인들의 특례입학.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그래여?

(곰남:유니텔)

<>. 직장이 멀어 9월 카렌스를 신청해 이젠 기름값 걱정 덜하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나라 정책당국에 의해 나의 꿈은...

도대체 LPG열풍이 불때는 뭐하고 금세 LPG차량을 제한하고 가격을 올리니
이 무슨 근시안적 행정인가!

최소한 몇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국민들이 대비토록 하는게 기본이지.

국민은 봉이냐.

(kny 0811:유니텔)

<>. 신제품 개발이건 기술개발이건 결국 이로 인해 돈 벌고 이익보는 것은
소송전문 변호사 아닌가.

기업은 번 돈의 절반을 소송준비금으로 적립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경영에서 실패한 경영자는 용서받을 수 있으나 소송에서 패한 경영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

경제의 중심은 변호사이며 모든 부가가치는 변호사를 향해 간다.

(KILLMARX:천리안)

<>. 저는 남자입니다.

저는 입사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5년 먼저 입사한 여사원보다 월급을 몇 십만원 더 받습니다.

제가 놀란 건 제가 그녀보다 돈을 더 많이 받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녀가
그렇게 적은 금액의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d64oyj :유니텔)

<>. 서갑숙은 여자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입니다.

한국에서 여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쪽팔림을 각오하면서 돈에 환장해서 그런 일을 벌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명한 영화감독이 포르노를 찍으면 예술이고 평범한 인간이 포르노를
만들면 미친 짓입니까?

(윤아통통:유니텔)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