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사소한 고장이 날 경우 범죄신고 전화인 "112"로 연락하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경찰청은 전국의 모든 경찰서에서 "112 자동차운행 민원해소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를 몰다가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연료 소진 등 가벼운 고장이나
어려움에 빠졌을 때 112로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순찰차를 파견해 응급서비스
를 해준다는 것이다.

경찰은 전문적인 정비가 필요한 고장일 때는 가까운 공인정비업소에 연락,
수리를 주선해주기로 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112신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경찰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자동차수리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swchoi@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