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겐전구 생산업체인 라이텍산업이 또다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일 라이텍산업은 오는 22일을 기준일로 20억원(4백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55%로 주당 0.3076주가 배정된다.

청약일은 12월15,16일이며 실권주공모예정일은 12월 21,22일이다.

라이텍산업은 이에 앞서 지난 9월(증자규모 25억원)과 지난해 12월(8천만원)
에도 유상증자를 했다.

1년여 동안 세차례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이다.

98년말 24억원이던 자본금은 증자가 마무리되면 8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시스템 등 신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연속해서 증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두차례 이상 유상증자를 한 등록기업으로는 서울시스템
가산전자 테라 등이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