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은 부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원 카드
(One-card)"를 발급한다고 3일 밝혔다.

내사랑부산운동 추진협의회와 제휴해 5일 부터 발급될 내사랑부산카드는
LG캐피탈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교통카드다.

부산 시민들은 이 카드로 버스 지하철 택시등을 이용할 수 있고 병원 호텔
음식점 자동차 정비업체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LG캐피탈은 회원이 이용한 카드대금의 일정액을 적립해 결식 아동돕기,
청소년 보호운동, 거리 문화운동 등 공익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와 제휴해 발급되는 "대전사랑 LG카드"를 이용하면 롯데호텔
유성관광호텔 등 특급호텔과 종합병원 여행사 웨딩스튜디오 미용실 등에서
각종 포인트적립과 할인서비스를 받게 된다.

LG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 호텔이나 외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됐던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주기 위해 특화카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