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오는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중앙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보궐선거에는 임기석(68)광주전남지부 방림신협 이사장과 박진우(43)
대구경북지부 경주신협 이사장 등 2명이 출마했다.

임 후보는 전남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광주 카톨릭대학 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남구 제2건국추진위원회 고문으로 있다.

박 후보는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체육회 이사와
경북보육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신협내부에선 신협조직의 이론과 업무에 조예가 깊은 임 후보와 젊음을
앞세워 신협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려는 박 후보간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