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일본에서 한국김치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것에 맞춰 6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김치 통신판매사업을 개시한다.

통신판매로 공급될 김치는 "농협김치2002"라는 고유브랜드로 판매되며 1백%
우리 농산물과 젓갈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전통 김치맛을 살리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도록 특별히
개발됐으며 소포장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을 감안, 4백g단위도
선보였다.

소비자가격(배달료 포함)은 배추김치 5kg이 3천9백엔, 10kg 7천엔,
총각김치 5kg 4천1백엔, 선물용 세트2.4kg (배추김치 4백g짜리 4개, 깍두기
4백g 2개)이 3천9백엔씩이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농협 일본 사무소와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통신판매개시와 관련된 광고를 내보내는 한편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촉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일본에 사는 친지에게 김치를 보내고 싶을 때는 농협중앙회
(02-397-5846)나 인터넷(shopping.nonghyup.co.kr)으로 주문하면 된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