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최근 삼성생명투신등 5개 투자신탁운용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에 3천억원을 투자했다.

또 지난 10월중순 공사채형에서 주식형으로 5천억원가량 전환하는등 주식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3일 정보통신부 체신금융국 관계자는 "대우문제가 해결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달말 주식형수익증권에 3천억원 가입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중순에 공사채형에서 주식형으로 전환한 것이
5천억원가량 돼 주식형 수익증권이 약8천억원정도 된다"며 "앞으로 주식시장
동향을 보아가며 주식관련 상품에 대한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신금융국의 다른 관계자도 "회사채수익률이 연8%대로 떨어져 있어
공사채형 수익증권 보다는 주식형 수익증권이나 단위형금전신탁등 주식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정보통신부로부터 주식형 수익증권을 예탁받은
삼성생명투신운용(6백억원) 동원BNP(4백억원) 신영(4백억원) 대신(3백억원)
제일(3백억원)투신운용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