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욱 아주대병원 일반외과 교수는 혈청속 간세포성장인자(HGF) 농도가
높을수록 위암의 성장이 빨라지고 말기암으로 갈수록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효소면역분석법으로 분석하여 HGF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인
2백12명의 HGF 농도가 평균 0.199ng/ml, 위암환자 1백40명은 0.325ng/ml로
HGF 농도가 위암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암환자의 혈청 HGF의 농도는 암이 진행될수록 높아 위절제술로
종양이 완전 제거된 환자 54명은 정상치였으나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는 수치가 계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HGF농도는 위암의 존재및 절제수술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
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0331)219-519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