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품 미압류 지난해 595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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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해 지식재산권 침해로 한국수출품이
미국 세관에 압류된 건수는 5백95건으로 97년 4백60건보다 29.3% 증가했
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중국의 6백36건에 이어 국가별로 두번째로 많은 것이며 미국 세관의
전체 압류건수 3천4백9건 가운데 17.5%에 달한다.
KOTRA는 그러나 압류상품의 금액은 2백96만달러로 97년 3백63만달러보다
줄어들어 중국 대만 홍콩 인도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의류와 가방,장신구 등 경공업 제품의 상표권 위반으로 인한
압류가 62%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과 대만 홍콩 등은 컴퓨터 및 관련 부품과 CD롬, 소프트웨어
등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KOTRA는 컴퓨터 및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압류건수
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
미국 세관에 압류된 건수는 5백95건으로 97년 4백60건보다 29.3% 증가했
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중국의 6백36건에 이어 국가별로 두번째로 많은 것이며 미국 세관의
전체 압류건수 3천4백9건 가운데 17.5%에 달한다.
KOTRA는 그러나 압류상품의 금액은 2백96만달러로 97년 3백63만달러보다
줄어들어 중국 대만 홍콩 인도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의류와 가방,장신구 등 경공업 제품의 상표권 위반으로 인한
압류가 62%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과 대만 홍콩 등은 컴퓨터 및 관련 부품과 CD롬, 소프트웨어
등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KOTRA는 컴퓨터 및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압류건수
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