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새로운 위점막재생 치료제 "베아겔"을 최근 개발했다.

이 약은 기존의 위염.위궤양약과는 다른 새로운 약리효과를 갖고 있어
치료효과가 낮았던 만성위염과 만성위궤양에도 잘 듣는다고 대웅은 설명했다.

베아겔은 점막재생을 촉진하는 아세글루타마이드, 위산을 중화하는
수산화알루미늄 수산화마그네슘, 장내 가스를 제거하는 시메치콘 등을
이상적으로 배합했다.

임상시험결과 2상에서 94%, 3상에서 92%의 유효율을 보였고 약을 먹운 후
6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위산중화 기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웅제약은 "국내 만성 위염및 위궤양 환자는 외국에서와는 달리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존의 위산분비억제제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며 "베아겔은 손상된 위점막을 부활시키기 때문에 복잡한
원인에 의해 위벽이 손상된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베아겔 국내 판매액이 매년 2백억원에 달하고 5백만달러어치의
수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ml짜리 3포 1갑에 2천원.

(02)550-8302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