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이 뛰어난 택지개발지구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지구에서 이달
중순부터 아파트분양이 시작된다.

부산의 중견건설업체인 반도종합건설은 내손지구에서 지을 아파트 "반도
보라빌리지" 1천3백26가구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될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1천1백20가구, 50평형
2백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34평형이 4백50만~4백70만원, 50평형이 5백20만~5백50만원
이다.

반도보라빌리지는 지구안에 조성될 공원과 학교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주변에 실개천이 흐르도록 설계됐다.

지역난방방식이 채택되며 정보통신아파트 예비인증 2등급을 받았다.

오는 2002년 7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14만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내손지구엔 총 3천6백여가구의 아파트와 1백
22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반도종합건설을 비롯 주택공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동서주택 (주)대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주공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동서주택은 반도
종합건설과 함께 일반분양 아파트를 내놓는다.

주공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원은 내년초부터 아파트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손지구는 주변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인데다 인근에 백운호수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4호선 금정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이며 평촌신도시와도 가깝다.

*(0343)422-0044

<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