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무쏘"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협회는 무쏘를 "한번 주유로 가장 먼거리를 주행하는 차"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최근 쌍용차에 전달했다.

무쏘의 기록은 지난 3월 호주 남부지방 멜버른에서 북부지방 브리스배인까지
1천7백3km를 78l(용량 80l)의 연료만으로 주행해 세운 것이다.

이틀간의 주행시험에 사용된 차량은 "무쏘 터보디젤"로 연비는 l당 21.83km
였다.

특히 호주의 주행로가 사막 등을 지나는 험로라는 점에서 무쏘의 경제성과
뛰어난 엔진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는 것이 쌍용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쏘 주행테스트에는 기네스협회 소속 감독관인 자동차 전문가 데이비드
브레이크웨이씨가 참관했다고 쌍용은 밝혔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