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인 보광창업투자(대표 정동민)는 일본 기관투자가들과 공동으로
1백억원 규모의 "보광6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엔 일본아시아투자 등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55억원을 출자했다.

IMF관리체제 이후 일본의 직접 벤처투자자금을 끌어들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투자조합은 반도체 정보통신 분야의 새내기 기업과 한.일간의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조합자금 전액의 투자를 끝낼 계획.

또 투자를 마치면 2차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6호조합 결성으로 총 운용자산 규모가 1천억원으로 늘어난 보광창투는
내년에 투자재원을 1천5백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보광의 이중화 팀장은 "현재 70여 벤처기업에 총 6백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며 "올해말께 주성엔지니어링 창명시스템 등의 투자업체가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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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