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도 "리콜"시대를 맞았다.

전자결재시스템 개발업체인 슈퍼스타소프트웨어(대표 강영선)는 최근 개발한
중소기업용 인트라넷(슈퍼인트라-M)에 대해 리콜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 기업이 슈퍼인트라-M을 구입해 쓰다 기능상 불만족스럽거나 문제점이
발생해 환불을 요구할 경우 회사측이 3개월 이내에 전액을 되돌려주겠다는
것.

소프트웨어는 기능보강이 잦은데다 디자인도 자주 바뀌어 소비자들의 니즈도
급변하는 편.

그런데도 회사측이 과감히 리콜제를 도입한 것은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

10여년에 걸쳐 쌓은 전자결재시스템의 노하우를 고객들로부터 냉정하게
평가받아보자는 것이 회사측 의도이다.

회사측은 리콜제 실시와 함께 연말까지 슈퍼인트라-M을 50% 할인해 판매키로
했다.

(02)564-9349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