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정보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작용 중의 하나로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테러 행위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사이버 테러의 가장 흔한 형태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바이러스 공격이다.

올해초 전세계를 긴장시킨 체르노빌 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예다.

국내에서만도 1천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에는 4만종에 가까운 각종 악성 바이러스가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모 탤런트의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돼 말썽이 됐듯 사이버 세계
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미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은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특수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커들에 의해 군사시스템이 공격당할 경우 엄청난 재앙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응책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